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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비언사회주의의 재조명
SongDam
2013. 2. 22. 23:59
"역사는 사상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사상의 쓰레기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쓰레기장에는 정말이지 냄새나는 사악한 사상들도 있지만 고매하고 심지어는 지적 향기를 변함 없이 풍기는 것들도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산업화를 가혹한 환경 속에서 경험한 19세기 유럽에는 무수한 사상들이 등장하여 어떤 것은 지금도 살아남고 또 더 많은 것들은 사상의 쓰레기장으로 버려졌다. 페이비언 사회주의(Fabian socialism)의 경우는 어떤 운명을 거쳤던가? 아마도 19세기에 등장했던 사회주의 계열의 사상 가운데 마르크스의 사상과 함께 살아남은 거의 유일무이한 사상에 속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