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정치경제학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인 노동가치이론, 그 가운데서도 왜 추상노동이 가치의 실체인가라는 근본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로써 지금까지의 모든 불완전하고 일면적인 답을 극복할 수 있었다.
추상노동 개념을 인간적인 에너지 일반의 지출이라는, ‘생리적’이고 초역사적인 개념으로 이해한 전통적인 방식은 문제가 있었다. 필자는 가치실체의 <발생론>은 역사이론으로서의 사적유물론으로부터 찾아내어야 함을 알아내었고 이로부터 해답을 얻었다. 즉 근대생산력의 특질, 즉 노동의 <주도성>, <평등성>, <전면적 상호의존성>로부터 자본주의 생산관계를 도출하는 작업을 수행한 후 추상노동이 자본주의의 체제적 보편이 되는 근거를 확립했다. 이를 근거로 네오리카디언의 표준모델과 가치형태론을 비판했다.
정치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원 수준 이상의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학회지 논문 원본파일(출판된 학회지의 쪽수와 약간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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